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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강경준 용서했다

category 스타 2024. 8. 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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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SNS ]

 

배우 장신영이 유부녀와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편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지 8개월 만에 처음 심경을 밝혔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 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며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라고 했다.

특히 장신영은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며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유부녀 A씨의 남편 B 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은 지난달 24일 열린 첫 재판에서 B 씨가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이에 강경준이 사실상 불륜 의혹을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강경준 측은 "블륜관계를 인정한 건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재판 관련 기사가 나오니까 힘들어서 재판을 끝내려고 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의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 2019년 장신영과의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강경준은 최근 두 자녀와 함께 육아 관찰 예능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강경준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장신영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까지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하 장신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신영입니다. 그동안 다들 건강히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 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희에게 과분할 만큼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그 따뜻하고 커다란 마음을 저버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칮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군요.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습니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 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 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 지켜내야겠구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겁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 없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습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합니다.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습니다.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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