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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햇볕 때문에 신경이 바짝 쓰이는 나날로 접어들고 있다.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건 필수.

당연히 얼굴에는 꼼꼼하게 바르고 팔다리에도 바르긴 바른다.

하지만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라면 피부암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잘 발라주는 게 중요하다.

 

 

피부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선크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성인의 경우 전신에 노출된 피부를 커버하려면 선크림 2Ts 가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양의 25~50% 정도만 사용한다고 한다.

 

또 피부과 전문의들은 "선크림은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사용하고 2시간마다 다시 발라야 한다"라고 말한다.

피부암 재단은 수영을 하거나 땀을 흘렸다면, 그 직후에 다시 바를 것을 권한다.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피부 노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미국 피부암 재단은 "피부 노화의 90%는 태양 때문일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한 연구는 SPF(자외선 차단지수) 15 이상 선크림을 매일 사용한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선크림을 꾸준히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피부 노화가 24% 더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몸에 선크림을 바를 때 흔히 간과하는 신체 부위들이 있다.

 

두피, 입술, 귀, 목, 가슴 같은 곳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불편하거나 햇볕이 많이 닿지 않는다고 생각해 선크림을 빠트리기 십상이다.

 

이러한 신체 부위는 피부암이 발병하는 주요 부위에 속한다.

 

선크림 바를 때 잊지 말아야 할 6곳 

 

1. 귀

 

귀는 햇볕에 잘 노출되는 부위다.

모양이 울퉁불퉁해 선크림을 바르기 어렵지만 피부암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 중 3위를 차지한다.

 

오랜 시간 자외선을 받으면 광선각화증 발병 위험이 있다.

그 증상을 방치하면 편평세포암으로 발전할 위험까지 생긴다.  

 

따라서 귀에도 SPF 30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귓불만 대충 바르지 말고 귀 뒤쪽 주름진 부위까지 앞뒤 모두 챙겨 바른다.

 

야외에서는 챙 달린 모자를 쓰고 어디서든 그늘에 머무는 것이 좋다.

 

2. 두피

 

두피는 몸의 꼭대기에 위치해 햇볕에 탈 가능성도 높다.

피부암 예방을 위해 선크림을 두피와 이마 끝 헤어라인까지 바르도록 한다.

 

모자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끈적거림이나 기름진 느낌을 막기 위한 파우더, 미스트 등 제품도 있다.

 

 

3. 눈꺼풀

 

눈 주위 피부는 얇아 피부암에 취약한 부위다.

주름 등 노화의 징후도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자외선 손상으로 인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눈꺼풀 암은 바닥세포암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35~45% 빈도로 보고된다.

편평세포암도 발생할 수 있다.

 

바닥세포암과 비슷한 증상이지만 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재발도 빈번하고 예후가 좋지 않다.

눈꺼풀에 생기는 피부암은 전체 피부암의 10%까지 차지한다.

 

그래서 눈가와 눈꺼풀까지 세심하게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눈 부위 민감성 때문에 많은 이들이 눈꺼풀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꺼려한다.

 

이땐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해 보자.

화학 성분이 다량 든 유기자차 선크림보다 피부 자극과 눈 시림이 덜하다.

 

혹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네랄 선크림을 바르거나 자외선 차단지수가 있는 아이크림을 사용하면 된다.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눈꺼풀 보호에 도움이 된다.

 

4. 입술

 

입술은 피부 중 가장 얇고 연약하다.

멜라닌 색소가 없으므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선 구순염이 생길 수 있다.

 

입술에 생기는 피부암과 주름을 예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미국피부과협회에 따르면 SPF 30 이상 즉, 자외선차단지수가 30 이상인 립밤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2시간마다 립밤을 바르는 것이 좋다.

립밤이 없으면 얼굴용 자외선 차단제를 입술 표면에 발라도 된다.

 

 

5. 목과 가슴

 

깊숙이 파인 옷을 입으면 목과 가슴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2019년 발표된 한 논문에 의하면, 흑색종 신규 환자의 약 20%는 머리와 목 부분에서 흑색종이 발견됐다고 한다.

 

6. 발

 

날씨가 더워질수록 발도 자외선에 노출되어 햇볕에 타기 쉽다.

뚫린 신발을 신으면 발등이 자연스레 햇빛에 노출되는데, 발등에도 선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또한 해변가에서 맨발로 있는 상황이라면 발바닥에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발바닥은 두꺼운 각질층에 보호받고 있긴 하지만 해변에서 맨발로 누워있는 경우 선크림이 필요하다.

 

한국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에게는 발바닥에 악성흑색종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운동화처럼 발을 완전히 가리는 신발을 신지 않는 한 발에도 선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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