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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물어보살' 폭로 당사자였다 부친의 착취

category 스타 2024. 9. 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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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자식의 앞길을 위하진 못할 망정 자식 얼굴에 먹칠을 하고 앞길을 막는 짐승보다 못한 부모들이 있다. 

짐승도 지 새끼는 위하고 이뻐한다.

 

현직 가수의 어머니가 아들의 앞길을 막는 전 남편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폭로한 가운데, 이 가수가 '미스터트롯' 출신 김수찬으로 밝혀졌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가수의 모친이 사연자로 출연, 이혼한 지 14년 됐는데도 전남편이 자꾸 허위사실을 유포해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는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전 남편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폭력이 너무 심해서 위자료 없이 애들 셋을 데리고 도망치듯이 이혼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혼하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아들이 노래하며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고 찾아왔다.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자기가 다시 맡겠다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는 전 남편이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고, 교통사고가 나도 치료는커녕 아들이 행사를 뛰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들이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자 시위를 했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아들이 패륜아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덧붙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이후 김수찬이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용기내어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가수 김수찬은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속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임을 밝히며 "요 며칠 마음이 편치 않아 잠을 설쳤던 날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대중들 앞에 서서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사명인 가수로서, 또 최근 잦은 지역 공연으로 많은 분이 새로이 팬카페를 찾아주고 계신 이 시점에서 밝은 내용을 적지 못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아주 안타깝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하므로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해 드린다"면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게스트는 제 엄마이고, 제 이야기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군 복무를 마치던 시기, 모든 부정을 털어내고 여러분 앞에 서서 행복하게 노래하는 김수찬이 되고자 제 가족사를 편지로나마 전해드린 적 있다. 정직하면 두려운 것이 없다는 게 제 일관된 신념이다"라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홀로 촬영장에 나서셨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끝까지 제 이름을 익명 처리해 줄 것을 약속받고 오셨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수찬은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여러분들 덕분에 제 안에 남아있던 상처도 많이 씻겨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다는, 용기 내라는 말씀에 힘을 내본다"고 썼다.

 

한편 김수찬은 지난 2012년 데뷔해 지난 2020년 방영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제대한 후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참 충격적이고 기가 막힌다.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닌 거구나 

이해가 되질 않는다.

어떻게 자기 자식한테 착취를 할 수 있는 건지 이건 인간이길 포기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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