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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생활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사무직이 많은 현대인은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9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 심혈관질환 위험 

 

평소 신체 활동량이 적으면서 하루에 9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았다.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너무 적게 운동하는 것'과는 별개라는 것이다.


'오늘 한 번도 일어서지 않고 9시간 동안 앉아 있었으니
오늘은 운동을 지치도록 해야겠다'가 통하지 않는다.


업무 시간에 9시간 내내 앉아 있다가 퇴근 후에 1시간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해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다는 뜻이다.

 

 

그래서

■ 1시간에 한 번이라도 일어나 움직이면 도움

 

컴퓨터로 대부분 업무를 보는 현대인들은 좌식생활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한국 남성의 평균 좌식생활 시간은 8시간,

여성은 7.8시간 정도로 알려졌다.

 

거의 모든 사람이 평균 7시간 이상 좌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앉아서 보낸다는 의미다.

 

건강한 사람들에게 3시간 연속 앉아 있게 했을 때와

한 시간에 5분씩 걷게 했을 때를 비교해 보니,


3시간 내내 앉아 있었던 사람들은 곧바로 혈관 확장 능력이 떨어졌는데
한 시간에 5분씩 걸은 사람들은 혈관 확장 능력이 정상으로 되돌아왔다고 한다.

 

■ 피치 못하게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건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강재헌 교수는

"근무 중에라도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거나, 점심을 먹고 난 후 산책하며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며

"출퇴근 시간에도 자동차를 이용하기 보다 짧은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은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근무 시간에 움직이기 어렵다면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하루 1시간 정도 운동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운동만 좋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지만, 주말에 몰아서 운동을 해도 비슷한 시간과 강도로 운동한다면 건강상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을 1,2시간만 줄여도 심혈관 건강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지 말고 일부러라도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도 다녀오고 다른 사무실에 업무를 보러 다녀온다든지 가벼이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주 작은 일로 보일지 몰라도 건강을 지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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