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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category 깔끔한 정보/생활 2024. 8. 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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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다만 이번 태풍은 북상하며 세력이 약화하고 고온다습한 공기를 함께 몰고 올 것으로 예상돼 폭염과 열대야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비가 오더라도 폭염과 열대야가 꺾이기는 어렵겠다.

종다리는 올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첫번째 태풍이다. 최대풍속 시속 65㎞(초속 18m)의 강도의 소형 태풍이다.

19일 새벽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360㎞ 부근에서 발달해 서해 쪽으로 북상 중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엔 20일부터 최대 100㎜의 비가 예상된다.

 

종다리는 점차 북진해 19~20일 한반도에 비를 뿌린 뒤 21일 오전 3시쯤 열대저압부로 변화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기상청>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열기를 몰고와서 더위를 더 키웠었다.
공교롭게도 기록적인 열대야가 덮친 올해 같은 이름의 태풍이 북상한다.

 

2018년과는 어떤점이 비슷하고 다를까?

관측 사상 최악 폭염을 몰고 왔던 2018년 태풍 '종다리'

극심한 더위를 달래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오히려 열기만 불어넣어 폭염을 더 키웠었다.
태풍에 동반된 열풍이 산맥을 넘어오면서 강원 홍천 41도, 서울 39.6도의 유례없는 폭염 기록을 새로 썼다.

6년 만에 올해 종다리가 또다시 한반도로 북상한다.
태풍위원회의 140개 이름들이 한 번씩 사용되고 다시 순서가 돌아왔다.

서울 등 곳곳에서 최장 열대야 신기록이 이어지는 등 더위 상황도 2018년과 비슷하다.

이번 태풍 종다리도 더위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에 한낮 폭염은 덜하겠지만, 열대 수증기가 다량 몰려와서 체감 더위와 열대야는 여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2018년 종다리는 폭염 고기압에 막혀 남해상을 지났지만, 2024년 종다리는 한반도까지 올라온다는 예보다.

올해 극심한 더위를 만든 이중 고기압 구조가 조금은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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