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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내 자동차가 '동상'에 안 걸리게 하려면 기본적인 점검을 해줘야 한다.

반드시 챙겨야 할 자동차 겨울철 관리법 8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알아둘 건, 시동 걸고 예열 후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열은 너무 긴 시간 할 필요는 없고 차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2분 정도면 충분하다.

 

1 타이어점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최소 월 1회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 스티커, 차량 취급 설명서에 기재된 제조업체의 권장 공기압을 참고하면 된다.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공기 수축 현상이 발생해 타이어 공기압도 함께 떨어진다.

차종에 따라 공기압 센서가 장착되어 알려주기도 한다.

아니면 카센터에서 공기압을 점검한 후 적정 공기압으로 채워줘도 된다.

비나 눈이 올 경우, 타이어 마모상태가 심하면 주행 중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미끄러짐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타이어 교체를 하는 게 좋다.

 

2 부동액/냉각수 점검

부동액은 말 그대로 얼지 않는 액체라는 뜻이다.

영하의 날씨가 되면 냉각수가 얼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점검해 보는 게 좋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동파방지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부동액 확인이 중요한 이유다.
일반적인 부동액 교환주기는 2년에 4만 km.

최근 출고된 차들은 사계절용으로 5년 10만 Km까지 사용 가능하다.

여름에 냉각수가 부족해서 물로 보충했다면 겨울엔 반드시 부동액으로 보충해야 동파를 막을 수 있다.

냉각수의 부동액 농도가 달라져 있을 수 있으므로 점검이 필요한 것이다.

 

3 워셔액 점검

유리가 더러워지면 워셔액을 사용해 유리창을 닦게 된다.

유리창이 오염된 상태인데 워셔액까지 없는 상황이면 제대로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렵다.

위험해지는 만큼 워셔액은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4 히터 점검

히터의 온도나 강도 조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땐 '히터 코어'라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히터 코어는 엔진의 냉각수가 순환하는 부분에 위치해 있다.

여기 문제가 있으면 히터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 막힘이나 누수가 없는지 확인해 본다.

시동을 켠 후 계기판의 엔진 온도계 바늘이 최소 1/4 정도 이상 올라왔을 때 히터를 강하게 켠다.

그러면 차 실내가 따뜻해짐을 느끼게 된다.

시동 걸고 바로 출발하면서 히터를 켜기도 하는데 어차피 따뜻한 바람이 나오진 않는다.

간혹 따뜻한 바람이 잘 안 나오거나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가 있다.

이때는 훈증기와 에어컨 필터의 교환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다.

향 좋은 방향제로 냄새를 덮어버리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다.

 

5 엔진오일

엔진오일의 가장 큰 역할은 엔진이 움직이는 데 있어 윤활작용을 하는 것이다.

연소가스가 크랭크 실 안으로 누출되지 않게 밀봉, 피스톤 및 밸브를 냉각시키는 역할, 엔진 내부 청소 역할을 한다.

오일 교환시기가 되진 않았는지, 엔진오일에서 냄새가 나거나 끈적거리지는 않는지 확인해 본다.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 등의 부분도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점검 후 필요하다면 교환한다.

교환시기가 약간 남았더라도 조금 미리 교환하는 것이 좋다.

 

6 배터리 점검

배터리 확인도 중요하다.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 방전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정확한 교환주기가 있는 부품이 아니라 사용에 따라 수명이 결정되는 소모품이다

겨울철은 밤이 길고 기온이 낮다.

그만큼 히터, 헤드라이트, 열선시트, 열선핸들 등 전기장치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전력소모가 많아진다.

배터리 상단의 녹색 표시경은, 겨울이 되면 급격한 성능 저하로 시동 불량 같은 고장이 생길 수도 있다.

정비업소에서 전용 배터리 용량 테스트기로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교환 시 반드시 최근 제조 일자를 확인하도록 한다.

 

7 유리창에 뜨거운 물 금지

차 앞 유리창에 눈이 얼어붙었다면 일명 '눈 제거 주걱'으로 눈을 걷어 내야 한다.

이후 에어컨 서리제거 기능으로 얼어붙은 눈을 천천히 녹이면 된다.

만약 눈을 먼저 녹이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는다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유리가 손상되거나 김 서림이 심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 행동은 금지다.

 

8 무상점검 서비스 적극 활용

겨울철 무상 점검 서비스로는 타이어, 브레이크, 배터리, 부동액 점검 등이 있다.

자동차 관리에 대해 잘 몰라도 겨울마다 알뜰하게 무상점검을 받는다면 안전운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겨울철엔 모든 부품이 뻑뻑하고 작동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더 신경 써야 한다.

아무래도 차량 점검은 단골 정비업소에서 하는 게 제일 안심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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