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미리 약 타두세요 의료대란
추석 연휴에는 전국 병원 응급실이 몸살을 앓는다. 과식을 하여 지병이 악화되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2배 늘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 의료진 부족도 예상되어, 자칫 응급의료 대란도 우려된다. 이에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게 되는 흔한 증세와 상황을 알아 두어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연휴 응급실에는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장염 환자가 가장 많다. 고기나 전 같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급체로 곤란을 겪는다. 만성질환자는 방심하다가 증세가 악화되어 응급실을 찾는다. 평소 혈당 관리를 잘하던 당뇨병 환자가 ‘귀한 음식’ 먹다가 고혈당으로 오고, “만든 사람 성의가 있는데~”라는 말에 전과 튀김을 잔뜩 먹었다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