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다만 이번 태풍은 북상하며 세력이 약화하고 고온다습한 공기를 함께 몰고 올 것으로 예상돼 폭염과 열대야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비가 오더라도 폭염과 열대야가 꺾이기는 어렵겠다. 종다리는 올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첫번째 태풍이다. 최대풍속 시속 65㎞(초속 18m)의 강도의 소형 태풍이다. 19일 새벽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360㎞ 부근에서 발달해 서해 쪽으로 북상 중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엔 20일부터 최대 100㎜의 비가 예상된다. 종다리는 점차 북진해 19~20일 한반도에 비를 뿌린 뒤 21일 오전 3시쯤 열대저압부로 변화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